2009년 12월 18일 금요일

Final Fantasy 13, 쏟아지는 비난!

어제(17일) 발매된 ps3 최초의 파이널 판타지 13이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약은 했으나 사정상 아직 플레이는 커녕 배송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실망 중고 매물 속출과 조기 덤핑이 예상된다는 얘기까지 듣고 있자니 매우 속이 쓰린데요.

 

파판이 X 이후로 실질적으로 메인 스토리 라인은 단선 진행, 파고들기는 단순 노가다의 공식으로 이루어진 하는 게임이 아닌 보는 게임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번 작은 엄청난 일직선 강행돌파인 모양입니다.

 

아.. 그냥 한달만 기다렸으면 어쩐지 4000엔에 살 수 있었을 것 같은... (배아프네요)

 

비슷한 케이스로 Xbox360에 밀리던 PS3의 구세주로 추앙받던 메탈기어 솔리드 4도 게임은 나쁘지 않았지만 엄청나게 찍어댄 물량 덕분에 한정판이 덤핑에 들어가 일반판과 같은 가격에 팔렸고, (이때 샀습니다) 그 후 얼마 안되어 재고 조정될 때까지 무지막지한 덤핑이 있었습니다.

 

정말 2ch 등지의 악평대로 파판13이 게임성도 개판이고, 물량마저 넘쳐난다면 발매 10일만에 59%할인 2980엔 판매에 돌입한 Wii용 몬스터 헌터3의 벽도 넘을 수 있겠습니다. (몬헌은 단지 물량조절 실패였을 뿐인데!!!)

 

이런 가정하에 정가 9240엔에서 60% 할인해서 3700엔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건데 말이지만, 이미 구입한 저에겐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남겠죠. 금딱지 붙여서 영구 보존 뿐.

 

참고로 FF12의 평범한 던전 맵과, FF13의 공개된 맵을 비교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위가 12, 아래가 13입니다. 어.... =_=aa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다음, 이러진 말았으면.. 에반게리온 파

우리 아스카님의 존함은 소류 아스카 랑그레가 아니라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란 말입니다.

2009년 12월 9일 수요일

드디어 모바일 뱅킹의 세계로...

아이팟 도입 루머가 한창이던 지난 여름 소식 들었던 하나은행의 아이폰/아이팟터치용 앱이 드디어 앱스토어에 등장했습니다! 한국 스토어에만 있던 것이 오후 늦게 미국 스토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바뀌어 냉큼 받아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서비스는 12/10부터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마 자정은 아닐테고 내일 영업 시간에나 되겠죠.

스샷 우하단의 편집을 눌러보면 정말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을 듯 하여 기대만발입니다!

자립심 강한 비둘기

 

선의라 하더라도, 먹이를 주면 본래 생식 가능한 수보다 과잉 번식하게 됩니다. 그 결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사람에게도 배설물 등의 피해를 입힙니다.

 

라는 설명을 무색케 하는 자립심 강한 비둘기!

2009년 12월 5일 토요일

에반게리온 파를 두번 보고 왔습니다. (망치미 없어요)

한번 더 보러가신다는 분들이 꽤 계시죠...
저는 아예 20:10/22:30 2회분을 사서 연속 상영했습니다.
(어제 서를 다시 보고 갔으니 에바에 쩔어있는 상태)

1회 상영에 광고 포함 2시간 정도...
20분간 화장실+산책하고
2회째 돌입 또 2시간 봤습니다.
끝나니 0:30... 버스는 다 끊기고.
바로 보는 재방송마저 재밌네요. +_+)乃

같은 영화를 두번 보면서 느끼는건데 '자막 번역이 이상하다?' 싶은 부분이 정말 뜬금없이 잘못된 경우가 좀 보이네요. 변압기2에 비하면 아주 양호하지만 이정도 매니악한 작품에 발번역은 용납 못하죠. 하지만 망치미 없다고 선언했으니 입이 근질근질 거려도 참고 별 중요하지 않은 것 하나만...

구급(큐-큐-) 케이지 => 99(큐-큐- 라고 굳이 읽자면 읽을 순 있겠는데) 케이지라고 번역해놨네요. 구급차를 99차라고 번역할 기세 =_=;;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FAME, 괜찮다~

 

어제 개봉한 FAME을 부지런히 챙겨봤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예매를 하고 치성을 드리고 있었는데, 기대했던 만큼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특히, 포스터의 그녀는 완전 페이크고 실질적 여주인공이라고 불러야 할 Kay Panabaker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마의 주름이 특히 매력적이군요... (비꼬는거 아닙니다)

 

암튼, 스토리는 뻔하다면 뻔하고 많은 등장 인물들을 다 조금씩 건드리다보니 산만하기 이를데 없지만, 전체를 하나로 묶는 수많은 음악들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음악이 중요한 영화를 보면서, 음악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거의 대부분 관객들이 자리를 뜨는군요... 졸지에 최후의 3인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ps. 나오다보니 옆관(메가박스 코엑스 6관 20:00 상영분)에 주연인 수애씨가 무대인사 온 모양이더군요. 직원과 함께 엿보기를 시도하였으나 쌩하고 사라지셨습니다.

2009년 9월 23일 수요일

갑자기 통신요금이 떨어진 듯..

SK텔레콤은 11월께 기존 무선 데이터 정액제의 월 사용한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월 1만원 요금의 데이터퍼펙트 상품의 경우 지금까지는 한 달 30메가(MB)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1기가바이트(GB) 수준까지 쓸 수 있게 된다. 저렴한 요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LG텔레콤의 모바일인터넷 상품 '오즈(월 6000원에 1GB 제공)'와 맞먹는 혜택이다. 정액제 사용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무선인터넷 요금 부담을 낮추려는 시도다. 스마트폰에 대한 무제한 정액제 가입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스마트폰에 대한 가입 제한이 풀리면 휴대폰에서 인터넷에 바로 접속하는 풀브라우징 등 무선인터넷 사용 빈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fr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92217261&nid=004&sid=0104&ikind=1 

우왓.. 엑스페리아 사야겠습니다!!!!!

SKT가 이럴수가!!!!!

그동안 열심히 욕한 보람이 있네요!!!!!

(아직 LGT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만)

 

+09.28 : 거의 오보 수준으로 판명되었네요. 과연 SKT.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열, 스물,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여든, 아흔.

T모 빵집의 어여쁜 알바생과의 대화 내용입니다.

 

알 : "초는 몇 개 필요하세요?"

나 : "예순이요"

알 : "예순이 몇 개에요?"

나 : "...?"

알 : "...?"

나 : "...육십?"

 

어느 날인가 '예순'이란 말이 사라지고 '육십'만 남을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이미 아흔 아홉 너머를 순우리말로 세는 능력을 잃었으니까요. 온(백의 옛말), 즈믄(천의 옛말) 같은 단어는 그 존재를 알고 있더라도 실생활에선 전혀 쓰이지 않습니다. 온하나(101), 온둘(102) 같은 식으로 세는 것이 맞는지, 200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조차도 모르겠네요.

 

2100년 쯤 어느 아이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십, 십일, 십이, 십삼이라고 숫자를 세지 않도록 열, 스물,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여든, 아흔을 아껴줘야 겠습니다. ^^

무서운 배드립

출처는 http://ruliweb2.nate.com/ruliboard/read.htm?main=cmu&table=cmu_yu&page=&num=258404&find=&ftext=&left

2009년 9월 10일 목요일

9월 9일 9를 보다

개봉일에 맞춰 영화 '9'을 보고 왔습니다. 제작자 팀 버튼 이름으로 교묘하게 선전하고 있지만 이건 사실 감독 쉐인 애커의 영화죠. (http://www.shaneacker.com/) 암튼, 과거 3D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픽사 혼자 고군분투하고 드림웍스 PDI조차 그 수준을 따라가기 버거워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요즘 3D 애니메이션은 누가 만들더라도 퀄리티에 크게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상향 평준화 된 듯 합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죠... (덕분에 픽사 작품을 보는 감흥이 예전만 못합니다) 캐릭터도 배경도 꽉꽉 찬 디테일이 정말 훌륭합니다.

 

내용에 관해서는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고, 스포일러 없이 남길 수 있는 감상평이라고는 '이건 디즈니 픽사가 아니다. 해피엔딩을 기대하지 말라.'는 정도겠군요. 커플 관람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건 고독을 즐기는 차가운 도시 남자들이 혼자 가서 봐야 할 영화입니다. (제 옆에 커플이 앉아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개봉일 저녁 골든 타임인데 자리가 만석이 아니더군요. 메가박스 코엑스 13관 그 조그만한 극장이 다 안 찰 지경이라니, 우리나라 영화광들은 영화를 다 어디서 보고 있는 걸까요?

 

ps. 영화관에 음식물 반입이 되는건 바람직한 현상이긴 한데, 아예 버거킹 세트를 들고 들어와서 먹는 xxx가 있네요. 버터 오징어 구이보다 더 심하다 싶습니다. =_=;

2009년 9월 7일 월요일

9월을 맞아 G9을 샀습니다.

로지텍 G9은 한국 내에선 꽤 비싼 마우스지만, 물건너 미국에서는 전혀 그렇지가 않죠. (아마존에선 49달러) 우연한 기회에 G9 한 마리를 그것보다도 싸게 해외 입양했습니다. 잠깐 써본 느낌을 말씀드리면...

 

1. 휠클릭이 너무 무겁습니다! 전심전력으로 눌러야 되네요!

2. 손이 큰 편이 아닌데도 마우스가 너무 작습니다. 손바닥 절반에서 끝이네요.

3. 엄지쪽 버튼이 아우터 케이스를 통해 간접 클릭하는 방식이다보니 클릭감이...

4. 감촉을 좋게 만들다보니 아우터 케이스가 기름을 먹습니다. 벌써 블링블링!!

 

요 네 가지만 극복하면 마우싱 자체는 참 괜찮네요. 근데 극복이 될지는 좀 써봐야 알겠습니다. 넘버링부터 G5보다 상위 제품이지만 G5가 더 이쁜 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단종.

 

암튼, 국내 정품 판매가가 환율 대란과 개념 상실로 15만원에 육박하는데 그렇게 돈 쓰실 가치는 없습니다. 최근에 Performance MX 마우스가 유무선 겸용 가능하게 나오곤 있긴 하지만, 로지텍은 더이상 유선 마우스로 최상위 기종은 안 만들려나요?

2009년 8월 13일 목요일

쓰나미? 어느 나라 말?

최근 개봉한 영화 해운대와 동경 인근 지진 소식으로 언론에 언급이 잦은 '쓰나미'에 대해 불만이 많습니다. 지금도 어느 검색 엔진이던 쓰나미를 검색해보면 각종 보도 자료가 쏟아질텐데요.

 

지진 해일(地震海溢)은 지진에 의해서 생기는 해일이다. 쓰나미(일본어: 津波, つなみ, tsunami)로도 불린다.

from 위키피디아

 

이게 어딜 봐서 쓰나미입니까, 'tsu'건 'つ'건 '츠/쯔'에 더 가깝고 원어가 일본어인 만큼 '쯔'를 존중해줘야지요. 덧붙여 기상청도 지진해일을 쯔나미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청장 安明煥)은 2001년 6월 11일 지진해일(쯔나미) 대비 모의훈련을 불시에 실시한다.

from 기상청 보도자료

 

물론 쯔나미가 쓰나미가 된 이유는 국립국어원이 "つ=쓰"라는 고집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데, (관련링크) 정작 원어민은 못 알아듣는 외래어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제 2의 미니츄어(미니어쳐의 잘못, 심지어 이걸 기반으로 miniture라는 없는 영단어를 만들어낸 사례도 있네요)를 보는 것 같아서 쓰나미를 볼 때마다 불쾌해집니다. 혹시 제가 틀린 얘기를 하고 있다면 댓글로 제보 바랍니다.

2009년 8월 8일 토요일

G.I. Joe - The Rise of Cobra 짧은 감상

어떤 경미한 스포일러도 용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용은 가립니다만, 사실 별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가리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RSS 리더 사용자를 위해 애국가 1절을 부르고 시작하겠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마지막으로, 시에나 밀러 하악하악 + 뵨사마 정말 더빙 아니지요? 박수!!

2009년 8월 5일 수요일

인터넷이 바꿔놓은 글쓰기 습관

어릴적 200자 원고지 또는 네모칸이 그려진 노트에 글쓰기를 배우던 시절에 배운 원칙 중에는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문단의 시작은 한칸 띄고..

 

컴퓨터로 글을 쓰게 된 이후에도 늘 지켜오던 이 규칙을 어느 순간 안 지키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공식 문서를 쓸 때는 아직도 신경을 쓰는 편이지만, 블로그, 이메일, 게시판에는 자연스럽게 공백 없이 작성하게 되는군요.

 

혹시나 싶어 네이버 뉴스를 뒤져봐도 한겨레, 조선, 중앙, 경향 할 것 없이 모두 이런 식으로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뭔가 규칙이 바뀐 걸까요?

 

2009년 8월 4일 화요일

NDSL 보호 케이스 - Logitech PlayGear Pocket Lite

이미지 출처 : 로지텍 공식 홈페이지

 

원래 단단한 편이고, 액정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디자인의 NDS에 케이스를 씌우는 것부터가 오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제품이야 말로 진정한 overkill case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범상치않은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는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지나가는 차에 깔리지 않는 이상은 NDSL은 안전할 것 같습니다. 같은 PlayGear 시리즈인 PSP용 오리지널이나 슬림과는 다르게 NDS 타이틀 4개를 추가로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보시는 대로 버튼과 단자는 모두 노출되어 있어서 장착 형태로 사용에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만, 미국쪽 리뷰에서도 '손이 너무 커서 DSL을 그냥 잡으면 불편한 사람들은 이걸 쓰면 아주 좋겠다'라고 할 정도로 큽니다. 종합해보면 '일상생활용'이라기보단 빡빡하게 짐을 싸야하는 경우를 위한 '여행용'이란 거죠. 투명한 외부와 흰 내장재 사이에 앞뒷면 모두 맘대로 스킨을 만들어 넣을 수 있고, 스킨 재단에 도움을 주는 템플릿까지 들어있습니다. 컬러 프린터만 있으면 한정판 NDSL들이 안 부러워지겠네요...

 

제가 구매한 링크는 여기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26073424&xfrom=&xzone=

 

좋은점은 달랑 4%(400원) 쿠폰이 붙은 딱 1만원이기 때문에 그나마 잘 나오는 편인 11번가 배송비 쿠폰을 붙이기에 최적입니다. 배송비 쿠폰은 1만원 이상 상품에만 붙고, 다른 11번가 쿠폰과 중복 적용이 안되어서 보통은 계륵인 쿠폰이지만, 이 경우엔 마치 이 상품을 위해 태어난 쿠폰인 양 효과만점입니다. 11번가 SKT 멤버십 할인 11%까지 적용하면 8,900원!!

 

25,000원 선이었던 제품을 9천원도 안되는 값에 배송비 포함으로 살 수 있게 되는 날이 오는군요. ( 얼마나 인기가 없었으면.. ^^ ) 참고로 제가 받은 제품도 '이마트의 24,800원 정찰이 색이 바랜채 붙어있는 악성 재고품'이었습니다. 좋아라 하는 물건이 인기가 없어서 떨이로 처분될 때의 이 미묘한 기분이란 ㅎㅎ

2009년 7월 31일 금요일

하루히 보다가 열받은 히틀러

 

엔드리스 에이트 무한 반복 중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

히틀러 지못미... =_=;;

 

살다살다 히틀러 편들게 되는 날도 옵니다.

 

UP (2009, Pixar Animation Studios)

two thumbs UP!

개봉일 7/29일 저녁 코엑스 메가박스 2관에서 디지털 자막판을 보았습니다.

3D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한 많은 기술적 장벽들이 거의 제거되고 전세계의 여러 스튜디오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지만 어째서 Pixar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그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슬슬 식별 한계에 근접해가는 CG 퀄리티도 또 한차원 발전했지만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건재하기 때문에 그들의 작품이 꾸준히 사랑받는 거겠죠.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그 누구보다 사실적인 인간 묘사가 가능할 집단이면서도 만화적 과장이 가득한 캐릭터에 집착해 주는 것도 고맙습니다. 20세기의 Disney는 21세기의 Pixar로 완전히 대체됐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다만, 지난번 wall-e 때도 그랬지만 '쓸쓸함'의 강조가 살짝 지나치군요. ㅠㅠ

ps.
3D 자막 상영을 안하는 이유는 자막 3D 처리가 힘들어서????
아니면 두 번 보게 하려고 일까요????
ps2.
하지만 내심으론 Pixar가 최초로 언캐니 밸리를 뛰어넘는
'실사'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iPhone OS 3.0은 확실히 아직 불안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무선랜 접속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불만 사항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이것저것 하다보면 이전엔 없었던 '튐'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키보드도 때때로 버벅거립니다.
어쩌다보니 이런 화면도 보게 되었네요.

랜드스케이프와 포트레잇 모드의 절묘한 하이브리드~

범상치 않은 U

빨리 iPhone OS 3.1이 베타를 끝내고 일반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 나올 LG 뉴초콜릿 BL40이 SKT로 출시되면~

이렇게 될 겁니다.. 아름다운 통메여 -_-; 출처 : http://3.ly/uGH

 

 

이 이미지를 보고 웃음이 나오려면 SKT의 '통합메시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선호하는 검색 엔진에서 'SKT 통합메시지'를 검색해보세요.

2009년 7월 24일 금요일

상하이입니다...

찜통 더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orz

 

중국 호텔에서 인터넷을 하니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트위터가 접속이 안 되는군요. =_=;

 

DNS lookup은 되는데 ping이 안 돌아옵니다. 역시 중국??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제시카와 함께 몽환의 세계로...

제시카 좋아해? 얼만큼? 아아앙~~ 얼만큼~ (자동재생주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irlsgeneration&no=4089438

위 주소에 일단 가보시고 거부감이 드시면 이하는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주소를 복사하고, 탭을 여러개 연 다음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끄고 랜덤 타이밍에 주소를 붙여넣습니다. (들으면서 작업하면 무의식 중에 박자를 타게 됩니다)

 

 

9개 탭을 이용한 9인조 그룹 Jessicas는 아주 몽환적인 느낌이군요. IE7 탓인지 플래시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비트도 미묘하게 변하며 컴퓨터 속에 DJ가 앉아있는 건 아닌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리믹스 버전도 들려옵니다.. orz

동방신기 스탬프회(?)

 

그렇죠.. 원래 우리나라는 사인이 아니라 도장을 찍는 나라입니다.

전통문화의 수호자, 동방신기 화이팅!!

 

클럽박스가 마일리지 정책을 바꿉니다... ㅠㅠ

클럽박스 공지 : http://bbs4.clubbox.co.kr:8036/app/index.php?board=clubbox_notice&b_no=1541&control=view

안녕하세요! 클럽박스 운영자입니다.

퀵다운로드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마일리지 교환 상품권이 아래와 같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적용일 : 2009년 7월 23일(목) 오후 3시

◈ 변경사항
     마일리지 1,000점 : 1GB 상품권 (유효기간 3일)
     마일리지 3,000점 : 5GB 상품권 (유효기간 7일)
     마일리지 5,000점 : 10GB 상품권 (유효기간 10일)

※ 30GB, 100GB, 300GB 교환 상품권은 폐지됩니다.

 이전 300GB 상품권이 2만점이었습니다. 이제 같은 2만점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권은 고작 40GB가 되는군요... 아아악... 마일리지가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23일 오후 3시가 되기 전에 빨리 바꿔두셔야 하겠습니다.

2009년 7월 17일 금요일

11번가에서 SKT 멤버십 포인트 쓰자~

매년 등급 별로 3만~10만 포인트씩 충전되지만 그다지 쓸모가 없어서 연말만 되면 남은 포인트 어디 쓸데가 없을까 방황하던 SKT 멤버십 포인트입니다만, 올해는 고민할 필요없이 쓸 수 있겠습니다. 11번가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으로 결제액의 11%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7/17 ~ 8/30 기간 동안 진행한다고 하네요.

 

제한 사항은,

  1) 11번가 바로 가기로 들어가야함. (하나포스 쇼핑과 같은 경유 3% 적립은 포기)

  2) 한번에 최대 11,000원. (최대 10만원까지 11% 할인)

  3) 1일 1회 (T끼리 온가족의 가족간 포인트 공여를 이용해서 여러번 지를 수..)

정도로 별거 없습니다.

 

9만 포인트 정도 있고 귀찮지만 노력하면 3만 포인트 더 받을 수 있는데, 다 쓰려면 못해도 100만원 어치를 질러야 하는군요. 그것도 10만원 이하로 쪼개서... ^^; 이럴 줄 알았으면 할인이고 뭐고 얄짤없는 HDD를 지금 샀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11번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11st.co.kr/event/sktMemberShipSaleEvent.page

 

+09.28 : 10월 1일부터 할인폭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위 이벤트 페이지의 팝업 확인) 일 1회 제한이 월 3회 제한으로 대폭 축소되고, 할인율도 일괄 11%에서 카테고리에 따라 0~11%로 차등된다고 하는데, 결국 옷 같은 거품낀 상품만 11%고 전자제품류의 알짜 할인은 거의 다 없어지겠군요. 필요한게 없어도 남은 3일간 꽉꽉 채워써야 할런지.

2009년 7월 9일 목요일

가문의 영광(?)

이런게 트위터의 매력... (찬진아찌가 답장을 부지런히 써주시는 분이라 다행 ^^)

2009년 7월 3일 금요일

iPhone은 나오지만 wifi는 빠진다고? 글쎄..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wifi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것은 사실입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사용자를 한 방에 크게 털어먹을 수 있는 현재의 3G 데이터 체계의 경쟁자로서 wifi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SKT가 10만원 상당의 데이터라고 주장하며 1만원에 제공하는 데이터 양이 불과 약 33MB입니다. wifi는 통신사에게 이렇게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를 잡아먹는 절대악이기 때문에 무조건 제거해야 하는 기능이었습니다. 지금도 최근 발매된 삼성 제트폰을 보면 해외에는 wifi를 넣어 공급하지만 국내에는 햅틱아몰레드라는 (웃기는) 이름으로 wifi를 빼서 팔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스펙다운에 대한 비난을 의식했는지 '제트의 국내용이 아닌 별개의 모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배경을 알고 있다면 이통사들이 애플에게 iPhone에서 wifi를 제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떠도는 루머도 얼핏 그럴 듯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하나의 하드웨어를 전세계 시장에 일괄 판매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전원 어댑터 정도는 국가 별로 다릅니다) 이통사가 이런 요구를 정말 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에 iPhone이 들어올 가능성은 영원히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통사들은 정말 그런 요구를 하고 있을까요?

아이폰을 판매중인 대부분의 해외 이통사들은 현재 무제한 또는 무제한에 준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AT&T는 월 30달러에 무제한,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월 4410엔에 무제한, 유럽 O2는 'excessive usage policy를 위반하지 않는 한 unlimited'라는 대부분 유저에게 실질적 무제한 요금제 등이 그 예입니다. (물론 캐나다의 로저스처럼 쪼잔하게 2G 제한을 거는 사업자도 있긴 있습니다. 욕을 시원하게 얻어먹고 있습니다.)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런 정액 무제한 요금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정액 무제한'의 이 같은 요금체계 하에서 통신사들이 걱정해야 하는 것은 오히려 과도한 3G 데이터 사용으로 인한 망 부하입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은 지난 6월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iPhone OS 3.0의 tethering 기능을 소프트뱅크가 제한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孫氏は、iPhoneユーザーは通常の携帯ユーザーの10倍ネットワークを使うと語り、さらにパソコンのモデムとなれば、100~200倍の使用率になるとした。「1ユーザーが100倍のネットワークを占拠しても収入は上がらない。通信料金が青天井なら我々も提供できる。ほかの機能で楽しんで欲しい。イー・モバイルのように100数十万ユーザーならば、客が少ない間はかなり余裕があるが、我々は2000万ユーザーなので他のユーザーに影響が出てしまう」と説明した。


손사장은, iPhone 사용자는 통상 휴대폰 사용자의 10배 정도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며, 게다가 PC 모뎀까지 된다면, 100~200배의 사용률이 될 것이라 하였다. "한 사용자가 100배의 네트웍을 독점해도 수입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통신요금이 천정부지라면 우리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능을 즐겨 주세요. 이-모바일처럼 백몇십만 사용자라면 사용자가 적은 동안은 꽤 여유가 있겠지만 우리 사용자는 2천만이어서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을 끼칩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일반적인 휴대폰 사용자들은 우리보다 훨씬 휴대폰 데이터 통신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 '10배'를 해석해야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돈은 10배 안 내면서 이미 엄청난 부하를 통신사들에게 안기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wifi는 수익을 갉아먹는 악마 같은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수용량에 한계가 있는 3G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막아주는 천사 같은 존재가 됩니다. 3G보다 wifi가 더 빠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wifi를 쓸 수 있는 가정/직장에서는 굳이 3G를 사용하지 않으며, 대용량 파일들은 되도록 wifi로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국내 이통사들이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할 의사가 전혀 없고, 사용자들에게 매월 수백만원 고지서 폭탄을 떨어뜨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한, wifi 제거를 요구한다는 것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일입니다. 오랜 세월 지켜봐 왔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막장인지 뼈에 새겨 알고 있긴 합니다만, 이 정도 막장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 등에서 wifi를 제거하지 않은지도 꽤 되지 않았습니까? 삼성 블랙잭, 미라지, 옴니아 모두 wifi 달고 몇년째 잘만 팔리고 있습니다.

한줄 요약 :
아이폰이 wifi 제거 문제 때문에 안 나온다는 루머가 사실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첨언 :
중국에는 아이폰에서 무려 3g와 wifi를 모두 빼기를 원하는 사업자도 있습니다. 바로 차이나 모바일!! 이 회사는 무려 WCDMA 사업자도 아니면서 아이폰을 도입하려고... 하는데.

텍스트큐브에 구글 웹마스터 도구 메타 태그는 언제쯤...

http://blog.textcube.com/65?expandComment=1#comment2361058

 

여기 언급되고 있는 문제와 동일한 증상인데,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 메타 태그 방식으로 내 사이트를 인증할 수가 없다. 스킨 편집에서 추가하고 저장해도, 블로그 소스를 까보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스킨 수정도 되고 안되고가 명확히 구분이 안 되어서 기본으로 냅둔 상태인데,텍큐 베타는 언제 끝날런지... ^^;

 

곧 계정을 구글 계정으로 통합한다는데 뭔가 좋은 조짐이려나...

런던에 나타난 실물 GTbyCITROEN

 

Citroen 이번에 광고 제대로 하네요. ^^

마음 속 브랜드 이미지 급상승 중입니다.

 

GT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닛산 홍보물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