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7일 월요일

9월을 맞아 G9을 샀습니다.

로지텍 G9은 한국 내에선 꽤 비싼 마우스지만, 물건너 미국에서는 전혀 그렇지가 않죠. (아마존에선 49달러) 우연한 기회에 G9 한 마리를 그것보다도 싸게 해외 입양했습니다. 잠깐 써본 느낌을 말씀드리면...

 

1. 휠클릭이 너무 무겁습니다! 전심전력으로 눌러야 되네요!

2. 손이 큰 편이 아닌데도 마우스가 너무 작습니다. 손바닥 절반에서 끝이네요.

3. 엄지쪽 버튼이 아우터 케이스를 통해 간접 클릭하는 방식이다보니 클릭감이...

4. 감촉을 좋게 만들다보니 아우터 케이스가 기름을 먹습니다. 벌써 블링블링!!

 

요 네 가지만 극복하면 마우싱 자체는 참 괜찮네요. 근데 극복이 될지는 좀 써봐야 알겠습니다. 넘버링부터 G5보다 상위 제품이지만 G5가 더 이쁜 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단종.

 

암튼, 국내 정품 판매가가 환율 대란과 개념 상실로 15만원에 육박하는데 그렇게 돈 쓰실 가치는 없습니다. 최근에 Performance MX 마우스가 유무선 겸용 가능하게 나오곤 있긴 하지만, 로지텍은 더이상 유선 마우스로 최상위 기종은 안 만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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